원달러 환율 하락 반전... 급등 되돌림 + 네고

[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 반전했다. 리비아발 충격에서 벗어나 다소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다.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시29분 현재 전날보다 1.8원 내린 1125.8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연고점을 경신하며 상승 출발했지만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 머무는 가운데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몰리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환율은 시장 참여자들이 심리적 안정을 되찾으면서 전날 과도했던 급등세를 되돌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다만 근본적인 불확실성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환율은 향후 리비아 사태의 전개에 따라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는 "전날 환시는 리비아 사태에 따른 공포가 확산되는 분위기였다면 이날은 충격 후 되돌림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며 "하지만 여전히 사태의 향방을 가늠하기 힘든 상황에서 반정부 시위가 더욱 격화된다면 환시는 또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날 환율은 특별한 뉴스가 전해지지 않는 이상 관망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채지용 기자 jiyongch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채지용 기자 jiyongcha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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