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김동욱이 홍수아와의 첫 키스신에 대해 부담은 없었다고 고백했다.김동욱은 21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CCMM빌딩 우봉홀에서 열린 MBC 일일드라마 '남자를 믿었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홍수아와 최근 첫 키스신을 찍었다. 그 때가 새벽 6시쯤 됐을 때 찍었기 때문에 피곤하고 힘들었다. 키스신이 부담스러운 것은 아니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홍수아는 "저는 첫 키스신이라서 떨렸다. 오빠는 다른 작품에서 키스신을 해봤다고 해서 그런지 능숙하게 하는 것 같더라"고 말하자, 김동욱은 "아니다. 키스신 많이 안 해봤다"고 해명했다.김동욱은 "사탕키스, 거품키스 등이 많아서 우리는 이번에 어떤 키스를 해야할지 생각해봤다. 키스신 촬영전에 떡볶이를 먹었기 때문에 '떡볶이 키스'를 한다고 생각했다. 키스를 정말 야식 먹는 기분으로 편하게 했다"고 답했다.김동욱은 '남자를 믿었네'에서 문현수 역을 맡았다. 문현수는 영화 감독 지망생이자 바리스타다.김동욱은 "예전에 ‘커피프린스1호점’에서는 서빙을 맡았는데, 이번에는 한단계 업그레이드 돼서 바리스타가 됐다."며 "문현수는 일에 대한 열정도 강하고, 따뜻한 사랑을 꿈꾸는 캐릭터다."라고 배역을 설명했다.‘남자를 믿었네’는 사랑하면서도 안타깝게 헤어진 연인의 그리움을 담아낸 열정적인 순정 멜로도 있고, 사랑에 서툰 사람이 어떻게 사랑에 집착하는지를 보여주는 전형적인 짝사랑도 있다. 귀여운 사랑이 있는가 하면 서로를 챙겨주는 황혼의 멜로도 있다.밝고 따뜻한 가족이 모습이 있는가 하면 핏줄을 따지는 비정한 가족의 모습, 혈연은 아니지만 사랑으로 형성된 가족도 있다. 박상민 우희진 심형탁 왕빛나 김동욱 이다인 홍수아 정혜선 오승명 오미연 김청 선우재덕 고주연 등이 출연하는 ‘남자를 믿었네’는 오는 28일 오후 8시 15분 MBC를 통해 방송된다.‘로비스트’‘여자의 방’‘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등을 집필한 주찬옥 작가, ‘깍두기’‘커피프린스1호점’‘히트’ 등을 연출한 이은규 감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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