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날씨 좋죠...'텃밭·홈패션' 쇼핑 유혹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며칠째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유통업계가 집안 분위기를 산뜻하게 바꿔보고 싶은 주부들을 위한 홈 인테리어 관련 상품들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집안에 푸른 기운을 돋우고 신선식품 고물가 시대에 대비해 가정에서 상추, 치커리 등 채소류를 직접 길러먹을 수 있는 원예용품도 인기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는 '봄맞이 가정 원예대전'을 통해 가정에서 쉽게 길러먹을 수 있는 쌈채소로 구성한 가정용 텃밭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화분과 채소전용 배양토, 마사토, 씨앗이 모두 포함돼 있는 세트 상품이 1만4900원으로 작은 공간을 이용해 가정에서 쌈채소를 길러먹을 수 있으며, 강낭콩, 치커리, 비타민 등 집에서 기를 수 있는 씨앗을 전년대비 60% 이상 늘린 26종도 함께 선보였다. 이마트는 또 집안에 봄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원예용품들을 준비, 생화를 3개에 6900원, 5개에 1만900원 등에 판매중이다.

11번가 홈패션 브랜드관 오픈

11번가(www.11st.co.kr)는 침구와 커튼, 카페트 등 집에서 사용하는 모든 패브릭 제품을 한곳에서 고를 수 있도록 관련 브랜드 115개를 모은 '홈패션 브랜드관'을 새로 오픈했다.홈패션에 관심이 많은 30~40대 주부들을 겨냥한 이 전문관은 선호하는 브랜드별로 상품을 찾을 수 있고, 상품 페이지 화면 내에 한 가지 제품만 전시해 가격과 이미지를 포함한 상품 정보를 빠르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또 중소기업 독자 브랜드 활성화를 위해 5개 브랜드와 손잡고 상생 브랜드 '11&(일레븐앤)'을 론칭, 고객 트렌드에 발맞춘 친환경 광목 소재, 이태리 유기농 원단을 사용한 라텍스 제품 등 40여개 제품을 선보인다.11번가는 이번 홈패션 브랜드관 오픈을 기념해 다음달 13일까지 신규 입점 브랜드인 '플랑'의 봄 신상품을 최고 60% 이상 할인하고, 세인트스코트의 '런던 면누비 침구세트(6만9000원,100세트 한정)', 아날도바시니의 '광목 피그먼트 자수 스프레드 특대형 3장(4만9900원, 300세트 한정)' 등 기획상품을 선착순 판매한다.

현대H몰 슈퍼원데이 특별전

현대H몰(www.hmall.com)은 22일 단 하루 동안 '슈퍼 원데이' 특별전을 열고 가구와 주방, 패션잡화 등 봄맞이 상품을 최대 절반 가격에 판매한다.'봄맞이 침구 쇼핑찬스'에서는 봄맞이 집단장을 위해 장만하기 좋은 침구 세트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바자르 프릴소담 매트커버세트(퀸사이즈)'를 정상가 38만 2900원에서 58% 할인한 15만9000원에, '예단명가 개량한실 이불요세트(퀸사이즈)' 50세트를 정상가보다 15% 이상 할인된 54만9000원에 판매한다.현대H몰 박종선 e마케팅팀장은 "실내 인테리어나 패션 소품 등으로 봄을 준비하려는 고객 들을 위해 가구, 주방, 패션 상품들을 하루 동안 특가에 판매하는 행사를 마련했다"며 "평소 눈여겨본 상품을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조인경 기자 ik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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