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지난해 9월 열린 중국 동포 만남의 날 진료 장면
이번 행사는 지난해 9월 '중국동포 만남의 날' 행사에 참석한 153명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한 결과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을 1개 이상 갖고 있는 대상자가 110명으로 건강위험에 노출된 대상자가 71%이상이나 된다는 사실을 알고 마련하게 됐다. 대사증후군을 방치하면 뇌졸중 심뇌혈관질환 암 비만 당뇨병 등 질병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사전에 발견,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구는 외국인 건강검진결과 위험요인을 가진 대상자를 대사증후군센터에 등록하여 관리 프로세스에 따라 지역주민과 같이 관리토록했으나 대부분 대상자가 주중에는 시간을 전혀 낼 수 없어 센터를 이용한 관리를 받을 수가 없었다.이에 생업을 위해 주중에는 시간을 전혀 낼 수 없는 외국인 대상자를 위해 일요일을 정해 검진과 상담을 실시하기로 한 것이다.전칠수 의료지원과장은 "보통 이런 행사들이 일회성으로 끝나기 마련인데 구는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중국동포들이 우리나라 생활에 잘 적응하고 건강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 서초구 나아가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좋게 각인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초구보건소의 대사증후군관리센터는 미리 전화로 예약(☎2155-8163)하면 지역주민(30~64세)은 누구나 이용가능하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