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신증권은 STX팬오션의 목표주가를 1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했고 벌크시장이 예상보다 좋지 않았음에 기인한다. 단,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양지환 애널리스트는 18일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했고 올 1분기 벌크시황이 예상보다 안좋았던 점을 감안해 올해 실적 전망을 하향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현 주가는 올해 추정실적 기준 PBR 0.8배로 글로벌 벌크선사 평균인 1.1~1.2배에 비해 저평가돼 있고 지난해에 비해 올해지배선대의 확대로 인해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며 매수 의견 이유를 설명했다.대신증권은 STX팬오션의 지난 4분기 실적은(연결기준) 매출액 1조 6948억원(전년동기 +37%), 영업이익 148억원(+87%), 당기순이익 73억원(-80%)으로 당사 및 시장의 예상을 하회했다고 밝혔다.4분기 평균 BDI는 2364포인트(-30%)임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늘어난 이유는 운영선대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지난 2009년 4분기 운영선대는 총 375척(Dry bulk 306척, Non-Dry 69척)이었으나, 지난해 12월말에는 운영선대가 412척(Dry bulk 341척, Non-dry 71척)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48억원으로 시장의 예상을 하회한 것은 LNG선박 손상차손 $6.5mn반영 및 4분기 시황약세로 인해 용선부문의 GPM이 -0.2%로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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