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목요상설무대,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수준높은 공연으로 명품 지역 문화축제로 자리매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매주 목요일 펼쳐지는 친근한 지역 문화축제 ‘강남 목요상설무대’가 500회를 맞았다.‘강남 목요상설무대’는 지난 1999년 3월 강남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첫 공연을 시작한 이래 12년 동안 15만여 명이 찾는 명품 지역 문화축제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이원국 발레단 공연 포스터
‘강남 목요상설무대’는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다양한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을 받아 왔다.특히 클래식 재즈 국악 연극 뮤지컬 무용 오페라 마술 등 장르를 불문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만날 수 있는 ‘강남 목요상설무대’는 오페라 ‘사랑의 묘약’, 어린이뮤지컬 ‘오필리아의 그림자극장’, 재즈가수 ‘말로’의 공연,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의 공연 등 최정상급 예술단의 공연도 놓치지 않고 선보였다.아울러 지난 2008년 10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문화·예술 사업 육성을 위해 ‘강남문화재단’을 설립해 공연문화 인구 저변 확대와 지역 인재 양성도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500회를 맞는 이번 달에는 ‘동서양의 몸짓, 그 춤의 향연’이라는 주제아래 ‘민속전통무용’과 ‘발레’를 준비해 비교하며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 마련됐다.지난 10일에는 ‘강남민속무용단’이 선비춤 장고춤 살풀이춤 부채춤 등 한국전통무용을 선 보였고 500회째 공연인 17일에는 발레 대중화의 선구자인 ‘이원국 발레단’이 쉽고 재미있게 각색한 발레 공연을 펼친다.‘한국 남성발레의 교과서’라고 불리며 약 20년 동안 유니버설 발레단과 국립발레단에서 수석무용수로 활약해 온 발레리노 ‘이원국’이 지난 2004년 11월에 창단한 ‘이원국 발레단’은 대중적인 발레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카르멘, 백조의 호수, 시카고 등 유명한 발레공연들 중 대중에게 친근한 장면을 골라 옴니버스 식으로 재구성했다.한편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강남구민회관에서 열리는 ‘강남 목요상설무대’는 입장료는 무료지만 좌석 배정 등을 위해 강남문화재단 홈페이지(www.gfac.or.kr)에서 예약하거나 당일 현장에서 입장권을 배부한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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