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메디포스트는 9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 15억9000만원을 기록,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매출은 180억6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52.7%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9억2000만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지난해 2분기 흑자를 기록한 이후, 하반기 영업이익을 큰 폭으로 늘리며 2년 만에 연간 실적을 흑자로 전환한 것이다.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제대혈 사업이 50% 이상 성장했고,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도 매출이 20% 이상 증가해 연초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말했다.회사 측은 기존 사업 분야 외 현재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의 품목허가를 앞두고 있다. 또 줄기세포 화장품 사업에도 진출하는 등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한편 메디포스트는 국내 제대혈 보관 시장의 43%를 점유하며 현재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임상시험 3상까지 마친 연골재생 치료제를 비롯 폐질환, 알츠하이머성 치매 등의 분야에서 성체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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