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중구 공부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학습지도는 종전 동국대 참사람봉사단에서 맡았으나 지난 2008년부터 중구의 학습공부방 지도를 전담할 수 있도록 별도로 모집한 동국대 중구 멘토링봉사단에서 운영을 맡는다.◆ 439명 자원봉사 대학생 참여, 770명 무료로 학습 지도지난 2005년부터 시작한 이 학습지원 공부방에는 그동안 439명 자원봉사 대학생들이 참여, 중구에 사는 저소득층 초등학생 770명에게 무료로 영어·수학·한자·독서지도 등 과목을 가르쳤다.처음 공부방을 운영할 때는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이 반신반의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학습 도움 효과가 나타나면서 공부방에 참여하려는 아이들 수가 늘어나고 있다.그러다보니 방학기간 중 공부방을 개설한다는 소식을 듣고 먼저 신청하려는 아이들로 인해 각 동 주민센터는 아이들과 학부모로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했다.게다가 자원봉사한 보람이 탁월하다는 소문이 돌면서 동국대 참사람봉사단 학생들 참여도 증가했으며 구청 아르바이트를 신청한 학생중에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학생들이 나타나기도 했다.학기 중 운영하고 있는 공부방에 대한 관심도 남달라 학기중에도 공부방을 운영하는지 문의 전화가 각 주민센터에 쇄도하는 등 학부모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