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4분기 영업익 147억 '어닝쇼크'(상보)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삼성SDI가 작년 4분기 영업익은 147억원으로,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삼성SDI는 27일 작년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에서 작년 4분기 영업익 14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88.1%, 73.6% 감소했다고 밝혔다.작년 4분기 매출은 1조24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7%, 전분기대비 7.6 % 각각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45% 증가한 813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3분기보다는 49.1% 감소했다.작년 연간으로는 매출 5조1243억원에 영업익 2868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각각 3.5%, 6.9% 성장했다.전지사업의 경우 태블릿PC와 스마트폰 시장 호조로 판매가 늘었지만, 원화 강세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다.PDP사업도 중국 춘절 수요와 선진시장 성수기 영향으로 판매가 늘었지만 동남아· 중남미 등 성장시장에서 연말 재고조정에 들어가면서 전반적으로 판매량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김진우 기자 bongo7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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