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아시아소비자대상] 지식경제부장관상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CJ제일제당(대표 김홍창·사진)의 식품 안전철학은 '고객의 관점에서 먼저 생각하고 앞장서는 안전관리'이다. 공급자의 관점이 아닌 소비자의 관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많은 위해 요소들을 미리 방지하기 때문에 안전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실제로 최근 수년간 식품업계를 뜨겁게 달궜던 파동에서 CJ제일제당 의 주요 제품들은 큰 사고 없이 본업에 집중했다는 평가다. 국내 최대 식품기업으로 제품 품목만 무려 1000여개가 넘기 때문에 리스크 요인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철벽의 안전관리를 보여줬다.CJ제일제당은 소비자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고 고객관리에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본사 총괄조직인 고객행복센터가 CJ제일제당의 소비자 관리의 컨트롤타워 역학을 하고 각 지역별 '고객 신속대응반'을 구축해 활발히 활동중이다. 서울, 경기, 강원, 충청, 전라, 경상, 제주에 이르는 7대 권역에 100여명 이상의 인력으로 구성된 '고객 신속대응반'은 유통과정에서 이물질 혼입 방지 및 소비자 민원 발생시 신속한 클레임 해결이 주 목적이다.
CJ제일제당 진천 행복한콩 두부 공장에서 소비자들이 두부 제품으로 만든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제품관련 고객 문의 발생시 고객과 함께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활동에 주력하며, 고객의 안심을 위한 피드백 활동까지 책임진다. 지난 2008년에는 '제1회 아시아 소비자대상'에서 식품의약청장상을 받은 바 있다. 또 2009년에는 소수의 소비자를 위해 기업의 이윤을 포기한 '햇반 저단백밥'을 출시해 소비자보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햇반 저단백밥은 단백질을 섭취하면 뇌 기능에 장애를 일으키는 희귀성 대사질환자를 위해 밥 속의 단백질을 1/10로 줄인 기능성 즉석밥으로, 국내에 단 200여명 뿐인 희귀질환자를 위해 손해를 감수하고 만들어진 제품이다. 아울러 그룹차원에서는 식품복지, 교육복지, 문화예술지원활동이라는 새로운 활동 패러다임을 정립하고자 2005년 7월 CJ 나눔재단을 출범했다. 일방적인 금전, 물량 지원보다 수혜자가 더 큰 혜택을 입을 수 있도록 좀 더 세분화되고 전문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겠다는 것이 CJ 나눔재단 출범의 취지이다. CJ는 나눔재단을 통해 도너스캠프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좀 더 세분화되고 전문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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