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LGD사장 '소통으로 최상의 팀워크 발휘'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조하리의 창(Johari Window)'을 새해 첫 화두로 제시했다. 권 사장은 자신과 상대방과의 관계 인식을 4가지 창으로 나눈 이 심리학 이론을 거론하면서, 임직원 모두가 서로의 마음을 열고 진정하게 소통해 최상의 팀워크를 발휘하자고 당부했다.21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권 사장은 최근 'CEO노트'에서 "팀워크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대화가 잘 돼야 하고, 대화가 잘 되기 위해서는 마음을 열고 진정으로 교감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심리학 이론인 '조하리의 창'을 예로 들었다. '조하리의 창'은 나도 알고 상대방도 아는 '열린 창'과 나는 알고 있지만 상대방은 모르는 '숨겨진 창', 나는 모르지만 상대방은 쉽게 나를 관찰할 수 있는 '보이지 않는 창', 나도 상대방도 모두 알지 못하는 '미지의 창'으로 구성됐다.권 사장은 "이 4가지 창 중에서 '열린 창'이 넓어질수록 진정한 관계가 이뤄진다"면서 "'열린 창'은 서로가 마음을 열고 진심어린 대화를 할 때 더욱 넓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LG디스플레이 가족들이 각자의 '열린 창'을 넓히는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면서 "일등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우리 임직원 모두가 서로의 마음을 열어 자발적인 열정과 팀워크를 발휘하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LG디스플레이는 현재 사장과 임원간 '티(tea) 미팅 프로젝트' 등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권 사장의 경영철학인 '배려와 경청'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펀 경영'과 '즐거운 직장 만들기'에 이어 올해에는 사내 소통을 확산시킬 다양한 작업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진우 기자 bongo7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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