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 초반을 횡보하며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시 현재 전날보다 1.1원 오른 1122.3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중국 긴축 우려로 글로벌 증시가 하락한 반면 미국 경기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데 따라 장 초반부터 상승 압력을 받았다. 코스피지수도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환율 상승을 이끌고 있다.하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한때 하락 반전, 1120.8원까지 저점을 낮추는 등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는 모습이다.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전날 숏커버로 인해 시장 포지션이 뉴트럴 해진 것"으로 풀이했다. 역외의 강한 숏커버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시장 포지션이 중립에 가까워져 있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는 것이다.현재 뚜렷한 상승, 또는 하락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환율은 장중 증시 동향과 유로화 흐름 등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채지용 기자 jiyongcha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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