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광모듈 전문업체 아이엠이 팹리스 업체(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에스엔에이의 지분 20%를 획득키로 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취득 금액은 3억원 규모이며 증자를 통한 신주인수에 참여하는 방법으로 이뤄진다.회사측은 신규사업 비즈니스 확대를 통한 사업다각화와 기술력 공유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지분참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에스엔에이는 블루레이 광모듈의 핵심 부품인 PDIC의 원천기술과 양산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과거 이엠의 연구원과 삼성전기 시절 DVD 광모듈의 국산화와 양산화를 위해 힘쓰던 연구원들이 모여서 만든 팹리스 회사다.현재 PDIC를 설계, 양산할 수 있는 회사는 소니, 파나소닉, 파이오니어 등 일본계 대기업이 대부분이며, 국내는 전무한 상태다. 회사측은 "PDIC의 국산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광모듈 신규사업의 다각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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