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진 롯데리아 대표(왼쪽)가 협력사인 천일식품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천석규 천일식품 대표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롯데리아가 설날을 맞아 협력업체를 직접 방문해 설 전후 자금 조달과 기술 지원을 약속했다. 조영진 롯데리아 대표는 18일 라이스를 활용한 번스(햄버거빵)를 생산하고 있는 '천일식품'을 방문해 '제2의 라이스버거' 가 나올 수 있도록 자금지원과 기술력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인천에 위치한 '천일식품'은 롯데리아와 약 12년간 동반성장 해온 협력 업체로 여러 가지 기술적 장애와 실패에도 불구하고 롯데리아와의 수많은 기술적 제휴 끝에 빵 대신 쌀을 번스로 하는 라이스버거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데 성공한 업체다. 라이스버거는 지난 2001년 11월 롯데리아가 '쌀 생산 및 소비 대책 추진 유공업체'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데에도 큰 몫을 했다.조 대표는 "다양해진 고객의 니즈와 끊임없이 변화하는 트렌드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협력업체와의 '기술상생'이 필수 불가결하다"면서 "긴밀한 파트너십과 현장경영을 통해 상생을 마련, 세계적 수준의 제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한편 롯데리아는 협력사 상생을 본격화하며 1차 협력업체는 물론 2차, 3차 협력회사까지 아우르는 지원 방안을 위해 지난해 11월 업계최초로 '동반성장추진사무국'을 조직해 상생실천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롯데리아는 설을 맞아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들에게 현금지급결제규모를 확대하고 롯데리아 패밀리론 및 네트워크론을 마련해 대출 심사 및 이자율에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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