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두 편의 할리우드 영화 '메가마인드'와 '러브&드럭스'가 개봉 첫날 국내 박스오피스 1, 2위를 점령하는 이변을 연출했다.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3일 개봉한 애니메이션 '메가마인드'는 이날 3만 7163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유료시사회를 포함한 누적 관객수는 5만 2926명이다. 또 제이크 질렌할, 앤 해서웨이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러브&드럭스'는 2위를 차지했다. 이날 하루 3만 3188명(누적 3만 3524명)을 모았다. 두 편의 흥행 상위권 점령은 이변이라 할 수 있다. 개봉 전 예매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하기는 했지만, 연말연시 화제작이었던 '라스트 갓파더' '헬로우 고스트' '심장이 뛴다' 등의 흥행 여력도 꽤 클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심형래 감독의 '라스트 갓파더'는 신작들의 개봉에 따라 6위로 추락했다. 이날 하루 관객수는 2만 6569명에 머물렀다. 누적 관객수는 211만 4200명이다. 차태현 주연의 '헬로우 고스트'의 선전이 눈에 띈다. 이 영화는 이날 3만 2058명을 모아 3위에 올랐다. 2위와 관객수 차이도 1000여명에 불과하다. 누적 관객수는 243만 9478명으로 15일 250만 돌파가 확실시된다. 박해일 김윤진 주연의 '심장이 뛴다'는 3만 1464명을 모아 누적 관객 62만 9181명을 기록했다. 흥행 순위는 5위. 그 뒤를 2만 9602명을 모은 '시즌 오브 더 위치: 마녀 호송단'이 이었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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