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김동수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12일 '기업들이 공정위의 가격 동결 압박에 떨고 있다'고 지적하자 "70, 80년대식 물가 통제를 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요사이 물가관리 전면에 나선 공정위의 입장을 설명했다. 그는 이날 오전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올해 첫 경제정책조정회의(구 위기관리대책회의)에 참석해 "공정위는 공정위 본연의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김 위원장은 설 이전까지 22개 특별점검품목 등에 대한 직권조사에 나서는 등 '가격 동결 압박을 강화하면 추후 한 번에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공정위는 계속되는 기관"이라면서 가격 관리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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