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SBS ‘아테나: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이 시청률 하락 속에 월화드라마 1위 수성에 실패했다. 11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10일 오후 방송된 ‘아테나’는 전국시청률 15.2%를 기록했다. 16.7%를 남긴 지난 4일 방송분보다 1.5% 추락했다. 근소하게 지켰던 월화극 선두 자리를 끝내 내주고 말았다. 이날 같은 시간 방송된 MBC ‘역전의 여왕’은 15.7%를 남겼다. KBS ‘드림하이’는 13.1%였다.시청률에서는 고개 숙였지만 ‘아테나’는 그 내용에서 스케일 다른 액션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매료시켰다. 이날 방송분서는 눈앞에서 고문을 당하는 혜인(수애 분)을 보고 큰 충격에 휩싸인 정우(정우성 분)가 테러범들의 요구대로 신형원자로의 핵심장비인 SNC를 탈취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특히 혜인은 자신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는 정우의 목소리를 듣고 위기에서 끌어내 러브라인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한편 ‘아테나’는 일본을 무대로 온천장 탈출, 해상 추격신, 묘지 총격전 등 화려한 볼거리와 액션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몰입을 한껏 끌어올렸다 평가받고 있다. 특히 정우와 혜인의 베드신이 예고돼 다음 회서 시청률 선두 자리를 복귀할 수 있는 충분한 희망을 남겼다.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대중문화부 이종길 기자 leemean@ⓒ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