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내년부터 동 주민센터에서도 취업상담

15개 전 동 주민센터에 취업상담창구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 주민센터, 구청에서 취업상담 하세요!”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구로구가 15개 전 동 주민센터에 취업상담창구를 마련한다.구로구(구청장 이성)는 29일 구직활동을 펼치고 있는 주민들을 돕기 위해 새해부터 동 주민센터에 취업상담창구를 설치하고 상담과 알선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상담창구에는 전문 취업상담사가 배치돼 구직자들에게 힘을 보태게 된다.

구로구청 취업정보은행 관계자가 구직자와 취업 상담을 하고 있다.

동 주민센터에 취업상담창구를 마련하는 이유는 주민들과 가장 가깝고 밀접한 관계에 있는 주민센터가 동네 구직자들에게 신속하고 알찬 맞춤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필요한 인력을 구하지 못해 애를 먹는 인근 회사에는 적절한 인력을 소개해줌으로써 구인-구직의 미스매치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직자와 구인 업체가 인근 동 주민센터를 찾아 구직-구인 신청을 하면 구직정보는 3개월, 구인정보는 2개월간 고용안정정보망 워크넷(//www.work.go.kr)과 서울일자리 플러스센터 홈페이지(//job.seoul.go.kr)에 공유된다.이성 구로구청장은 “워크넷과 서울일자리 플러스센터에 올려진 정보는 구로구 동 주민센터 뿐 아니라 사이트에 접속하는 모든 이들이 확인 가능하다”면서 “동 주민센터는 이 정보 중 동네 주민들의 취업에 필요한 내용을 선택해 주민들의 취업을 집중적으로 돕게 된다”고 말했다.구청에서도 취업상담이 가능하다. 구로구는 지난 11월 1일 구청 1층 부동산정보과 민원실 내에 16㎡ 규모의 취업정보은행을 이전해 오픈했다. 구직자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청 정문 옆 별관 2층에 자리잡고 있던 것을 구청 본관으로 옮겼다. 취업정보은행에서는 ▲효율적인 취업 알선망 구축을 통한 구직자의 원활한 취업지원 ▲청년, 여성, 고령자, 장애인 등 취업 애로계층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 ▲기업체의 구인난 해소 등을 목표로 취업상당활동을 펼치고 있다.구청 취업정보은행에는 3명의 취업전문가가 상주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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