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GS샵(대표 허태수)은 24일 아프리카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키트를 판매한다.소비자가 직접 손으로 짠 따뜻한 털모자를 전달해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아프리카 신생아들의 사망률을 낮추자는 취지의 참여형 기부 상품으로 GS샵과 국제아동권리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이 함께 제작했다.특히 이번 방송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뜰 수 있도록 모자뜨기 키트 2개를 한 세트로 구성했으며, 캠페인에 참여했던 후원자들의 감동적인 사연을 엮은 모자뜨기 엽서를 추가해 특별 세트를 한정판으로 선보일 예정이다.각 키트 안에는 모자 2개를 뜰 수 있는 털실, 뜨개질 줄바늘, 돗바늘, 모자뜨기 미니북, 반송용 봉투, 신생아 살리기 스티커, 자석버튼, 미니모자 등이 들어 있으며 손뜨개로 모자를 완성한 후 찬물로 세탁해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실로 반송하면 된다.이 모자는 내년 4월 이후 말리, 에티오피아, 네팔 등에 보내지며 판매 수익금은 모자가 전달된 나라의 영유아 보건영양증진사업 후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조성구 GS샵 상무는 "홈쇼핑 기업에게 방송 시간은 곧 돈이지만 착한 소비자들에게 화답하기 위해 방송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사랑하는 이들과 선물을 나누며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이 때 따뜻한 마음이 담긴 모자뜨기 키트의 주문 폭주 소식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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