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용 기업의 77.4%가 만족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장애인고용에 대한 국내 기업의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지난 11월에 실시한 전국의 500개 사업체(근로자수 50인 이상)의 인사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장애인고용촉진 홍보 효과조사 결과'를 13일 공개했다.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사업체의 78%인 390개 업체는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으며 이 중 77.4%가 고용에 만족한 것으로 응답했다. 장애인 고용 인식과 관련해서도 긍정적인 응답이 늘었다. ‘내가 일하는 부서에 장애를 가진 직원이 들어오더라도 불편하게 여기지 않을 것이다’란 질문에 대해 사업체의 60.2%가 동의(전년대비 ▲9.6%p)했다.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마찬가지로 잘 할 수 있는 업무가 있다’란 장애인의 능력에 대한 긍정 수준도 73.2%(전년대비 ▲10.0%p)로 높아졌다.한편, 현재 민간기업에게 2011년까지 2.3%(국가나 공공단체 3%)로 적용되는 장애인의무고용제도에 대해 기업체 82.8%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공단 이상택 홍보협력부장은 ‘장애인 직원에 대한 기업의 수용도와 긍정적 인식이 느는 것은 우리 사회가 함께 사는 사회로 가고 있다는 희망의 증거’라 말했다.이번 조사는 (주)월드리서치가 수행하였으며 95%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오차 ±4.4%p이다.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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