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아걸 단독콘서트, 2500여 명 팬들 운집..성황리 개최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사진 박성기 기자]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가 연말 단독콘서트를 열고 오랜만에 팬들과 호흡했다. 브라운아이드걸스는 10일 오후 7시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AX-KOREA)에서 '핫 윈터 파티(HOT WINTER PARTY)'라는 타이틀로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아브라카다브라'로 첫 부대를 장식한 브라운아이드걸스는 '캔디맨', 'L.O.V.E', '어쩌다', 싸인(Sign) 등 솔로곡을 포함한 총 30여 곡을 선보이며 관객들과 소통에 나섰다. 이들은 '잘할께요', '혼잣말', '잊어가잖아' 등 발라드 메들리 무대로 뛰어난 가창력을 뽐내는가 하면, 각각의 솔로무대에서는 완벽한 퍼포먼스로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특히 가인은 솔로곡 '돌이킬 수 없는' 무대에서 절정의 섹시미를 뽐내며 남성관객들을 설레게 했다. 특히 TV에서 볼 수 없었던 댄서와의 아찔한 퍼포먼스는 무대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하지만 가인의 진짜 섹시함을 느낄 수 있는 무대는 따로 있었다. 바로 Ciara의 'Love Sexy Magic' 무대가 바로 그것. 가인은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나르샤 역시 '아임 인 러브(I'm in love)'로 그동안 숨겨온 가창력을 선보이는가 하면 솔로곡 '삐리빠빠' 무대에서는 청바지와 흰 티만으로 섹시함을 과시하며 진정한 '성인돌'임을 입증했다.제아는 KBS2 드라마 '추노'의 OST '미아'와 'Note to God'를 애절한 목소리로 소화해내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절정의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귀를 매료시키며 큰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냈다.특히 미료는 UV의 '쿨하지 못해 미안해'를 그만의 랩 스타일로 소화해 내며 또다른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브라운아이드걸스는 "사실 정말 열심히 준비를 하기는 했지만 공연이 잘될까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이렇게 많이 호응해 주시고 많이 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오늘 실수를 많이 했지만 다음 공연에는 더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연장에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2500여 명의 팬들이 몰려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공연은 오는 11일 같은 장소에서 한번 더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스포츠투데이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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