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고객이 현대차를 만나면 '올레'

현대차는 2일 KT 교대사옥 올레 캠퍼스에서 신영동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왼쪽), 이경수 KT 컨버전스WIBRO 본부장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KT SMART 유통 협력식'을 가졌다.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2일 KT 교대사옥 올레 캠퍼스에서 신영동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 이경수 KT 컨버전스WIBRO 본부장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KT SMART 유통 협력식'을 가졌다.이번 SMART 유통 협력 체결을 통해 양사는 전국 주요 판매 거점에 자동차와 통신의 컨버전스 환경을 조성하고 고객들에게 다양한 제휴 상품을 제공한다.현대차는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 22개 주요 전시장에 'SMART 체험존'을 구축해 I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차량 진단 및 차량 애플리케이션을 시연하고 전국 15개 KT 지사에 엑센트를 비롯한 현대차의 주요 신차를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전시장을 찾는 고객이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현대차 전시장에 '올래 WiFi존'도 구축하기로 했다.KT는 스마트폰 요금제 가입 고객이면 누구나 현대차 구매 시 3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i-Car(아이카)' 제휴 상품을 출시한다. 'i-Car' 서비스는 월정액 1만원으로 30만원의 차값 할인, 무료 통화 50분 및 통화 포인트 등 혜택을 제공하며 가입 문의 및 자세한 내용은 현대차 지점, 대리점, KT쿡쇼매장, SHOW홈페이지 및 고객센터(1588-5640)를 통하면 된다.신영동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은 "현대차와 KT는 모젠서비스, 신차 할인 제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제휴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 고객들에게 더욱 폭넓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경수 KT 컨버전스WIBRO본부장은 "양사의 협력은 국내외에서 보기 드문 성공 사례로 꼽힐 정도로 대표적인 컨버전스 제휴 사업이 됐다"'고 답했다.김혜원 기자 kimhy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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