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주가 밸류에이션매력 증가..'매수'<한국證>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일 한전KPS에 대해 4개월간 주가조정이 이어져 다시 매수할 시기가 찾아왔다며 목표주가 8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윤희도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한전KPS는 원전수혜주로 주목받으며 단기 급등한 측면이 있다"며 "현재는 원전 수주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이 사라지며 주가가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고 전했다.시장에서 1년에 한기 확보하기도 어려운 해외원전 수주에 대해 그동안 너무 쉽게 생각해왔다는 분석이다.그는 "내년부터는 해외 발전기 정비 계약이 늘어나 실적에 도움을 줄것"이라며 "2009년 1989억원이었던 수주액이 내년에는 6000억원에 달할것"이라고 전망했다.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한전에 해외 원전수주에 성공할 경우 추가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윤 애널리스트는 "한전KPS는 한전의 원자력 발전기 정비를 독점적으로 수행한다"며 "원전 준공 2년 전부터 기당 100~150억원의 시운전 매출이 발생하고 준공 후에는 매년 2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이어 "국내에서도 올해 말부터 2016년까지 8기의 원자력 발전기가 신규 가동돼 한전KPS의 전체 수익성도 향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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