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월5동 복합청사 준공

29일 업무개시 22년 만에 주민친화형 동청사로 거듭나...동주민센터업무와 구청업무 한번에 해결, 가족관계등록 및 이륜자동차 등록업무 처리 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이제학)는 그동안 지역특성상 상대적으로 각종 공공서비스로부터 소외됐던 신월동 지역 주민들을 위해 남다른 행정민원서비스를 펼쳐 지역주민의 염원에 부응하고 있다. 그동안 낡고 협소한 공간으로 지역주민의 수준 높은 문화욕구를 충족하기에는 미흡한 실정이었던 신월5동주민센터를 새로이 건립했다.이로써 물리적으로 거리가 멀어 구청 방문이 쉽지 않았던 지역주민을 위해 양천구청 제2민원실을 설치하게 된 것이다. 지난 10월 30일 양천구는 신월동 52-2에 신월5동 복합청사를 건립하고 1층 내부에 '동주민센터'와 '양천구청 제2민원실'을 설치, 29일 업무 개시에 들어간다.

신월5동 복합청사

신월5동 복합청사는 지하 2, 지상 5층 규모로 지역주민의 문화·복지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민원실 취미교실 헬스장 도서관 등 다양한 공간으로 꾸며져 22년 만에 주민 친화형 동청사로 거듭 태어났다. 지상 1층에는 동주민센터와 양천구청 제2민원실을 운영하고, 2층에는 도서관을 설치, 도서 2만여권을 비치하고 열람석(84석)을 개방한다. 또 3층에는 취미교실, 4층에는 다목적실을 마련하고, 5층에는 체력단련을 위한 헬스장을 운영한다. 이외도 주차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장 23면(지하1층, 지상)을 확보했다. 양천구청 제2민원실은 2명의 직원이 기존 동 주민센터에서 발급가능한 각종 증명발급 업무를 제외한 가족관계 등록신고서 접수, 여권 교부, 이륜자동차 등록 업무 등을 처리한다.이 중에서 이륜자동차 등록은 신규, 이전, 변경, 폐지 등 업무를 취급하고 가족관계 등록신고서 접수는 혼인, 개명, 등록기준지 변경신고 등 업무범위 안에서 처리한다. 또 즉석에서 해결할 수 없는 민원은 유기한민원업무로 접수받아 양천구청 해당과로 전달, 처리토록 하고 민원이용 실적에 따라 점진적으로 대상 업무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양천구는 이번 청사 신축으로 신월동 지역주민들이 시간·경제적 비용을 줄이고 문화·복지욕구를 충족, 행복지수를 한층 끌어올리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더불어 구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