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신 전 국무총리실장, UPEACE AP재단 이사장 선임

권태신 유피스 AP재단 이사장(전 국무총리실장)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권태신 전 국무총리실장은 유엔평화대학(UPEACE, 유피스) 아시아·태평양 센터 및 캠퍼스(UPAPC)’를 총괄하는 유피스 AP재단 이사장에 선임됐다.한국에 유치된 UPAPC는 국제기구이자 유엔 직속의 유일한 고등교육기관으로서 오는 2011년 3월부터 석사학위 과정을 개설한다. UPAPC는 한국과 아태지역에서 유엔과 지구촌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 성과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우선 내년 3월부터 우선 국제개발(Development and International Cooperation)과 사회적 기업가(Social Entrepreneurship) 두 개의 석사 과정을 개설하고 최초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앞서 정부는 지난 5월 25일 국무회의에서 ‘유엔평화대학 설치와 유피스 국제헌장 가입’을 의결해 6월 11일자로 유엔사무총장에게 헌장 가입서를 기탁해 발효한 바 있다.권 이사장은 1949년 경상북도 영천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및 동 대학원과 미국 밴더빌트대 대학원에서 석사를 수료했다. 영국 런던 시티대 경영대학원(MBA)과 동 대학원 국제금융 과정을 거쳤다.1977년 행시 19회로 관계에 입문한 뒤 33년간 재정경제부 차관, 주OECD대사, 국무총리실 사무차장(차관급), 국무총리실장(장관급)을 역임했다.한편, 유피스는 지난 1980년 유엔총회의 결의안에 의거해 창설된 유엔 부설 국제 고등교육기관으로서 2000년대 이후 환경안보, 천연자원과 지속개발, 갈등해결, 인권과 국제법, 성과 평화, 평화연구 등 유엔이 필요로 하는 제 분야에서 교육과 인재 양성(석·박사)에 힘써왔다.유피스는 첫번째 실험 캠퍼스로 코스타리카 스쿨(본부)을 운영하고 있으며, 뉴욕-워싱턴, 제네바, 아디스아바바, 베오그라드 등에 협력 캠퍼스와 사무소가 있다. 지난해에는 아시아 태평양 및 중동지역을 관할하는 아태센터 및 캠퍼스를 한국에서 운영키로 발표한 바 있다. 채명석 기자 oricm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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