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시청률에 연연 안한다. '대물''도망자'도 잘 됐으면'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김혜수가 작품이 좋아서 '즐거운 나의 집'을 선택한 것이라며, 시청률은 연연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김혜수는 11일 오후 1시 40분 경기도 양주 MBC 문화 동산에서 열린 '즐거운 나의 집'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시청률 때문에 마음을 졸이거나 부담되는 것은 없다. 사실 애초부터 시청률을 기대하지 않았다고 하면 조금 그렇지만, 사실 크게 신경쓰지는 않았다."며 "그것보다는 배우가 자신의 마음에 쏙 드는 작품을 만나기가 어려운데, 저는 제가 좋아하는 작품을 만났다는 것에 그저 만족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녀는 "요즘에는 다운로드로 보기도 하고, 나중에도 보기 때문에 시청률로 모든 것을 평가하기는 무리인 것 같다. 아직 시청률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연기하면서 촬영장 분위기는 너무 좋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좀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김혜수는 '즐거운 나의 집'과 맞붙은 '대물'과 '도망자'도 잘 됐으면 좋겠다며 속내를 드러냈다.김혜수는 "'도망자'는 '추노'의 팀이 뭉쳐서 만든 작품이라서 저도 기대가 됐고, '대물'도 고현정씨가 출연한다고 해서 잘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드라마가 모두 재미있고, 작품의 완성도가 높아서 선택할게 많다는 것은 좋은 것 아니냐"며 "우리 어머니도 '대물'도 보고 그러던데, 고현정씨의 연기도 좋고, 다 잘 됐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드라마나 영화를 하다보면 힘들 때도 있는데, 이 작품을 하면서는 힘들다는 생각이 든 적이 없다. 한 장면 한 장면 촬영하면서 몰입하기 때문에 가끔은 청심환을 먹고 마음을 진정시키기는 하지만, 작품을 하면서 피곤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한편, '즐거운 나의 집'은 김혜수 황신혜 신성우 이상윤 등이 출연하는 미스터리 멜로 드라마로 '미드' 같은 전개로 마니아층을 이끌고 있다.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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