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신한금융투자는 4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중국발 수혜가 국내외에서 전개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40만원을 유지했다.강희승 애널리스트는 "화장품시장 호황으로 업계 1위인 아모레퍼시픽이 수혜를 받고 있다"며 "특히 중국인 관광객 수가 증가하면서 설화수, 라네즈 등 중국내에서도 인지도가 있는 아모레퍼시픽 제품이 필수 쇼핑 품목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백화점과 면세점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중국 내에서도 화장품 성장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중산층 소비 확대가 기대됨에 따라 내년 마몽드 매출 증대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강 애널리스트는 따라서 "설화수의 론칭이 지연되더라도 기존 브랜드인 라네즈와 마몽드로 연평균 30% 이상의 고성장은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실적 개선세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봤다.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4% 늘어난 4599억원, 영업이익은 26.6% 증가한 471억원, 순이익은 31.5% 늘어난 396억원으로 추정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우호적인 소비 환경, 브랜드와 채널 확장 효과, 추석재고환입기반영 및 기저효과가 작용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같이 전망한다"고 밝혔다.내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0.5% 증가한 2조2520억원, 영업이익은 18.6% 증가한 4123억원으로 예상했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유리 기자 yr61@ⓒ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