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김무열 조정석 뽑는다..2010 '스프링 어웨이크닝' 배우 선발한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뮤지컬 해븐이 2011년 6월 막을 올리는 '스프링 어웨이크닝'의 배우들을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다.오디션 접수는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 홈페이지를 통해서 접수, 가능하다. 지원자는 홈페이지에 개설된 오디션 지원서를 다운 받아 작성하고, 오디션 지원란에 접수하면 된다.1차 서류접수에 합격한 배우들에 한해 2차 실기전형을 실시하며, 2차 실기전형은 각 배역 별로 지정곡 한 곡과 자유곡 한 곡을 심사한다.남자 배역 지정곡은 'All That's Known'과 'Don't Do Sadness' 중 한 곡, 여자 배역 지정곡은 'Mama Who Bore Me'와 'Blue Wind' 중에서 한 곡을 선택하면 된다. 지정곡 악보는 홈페이지 내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고, 미리듣기 (30초)도 가능하다.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은 19세기 독일의 10대들의 이야기를 다룬 프랭크 베데킨트(Frank Wedekind) 작가의 동명 연극을 미국의 스티븐 세이터(Steven Sater)와 던컨 쉭 (Duncan Sheik)이 21세기에 적합하도록 만든 작품이다.이 작품은 10대 청소년 벤들라, 멜키어, 모리츠가 어른들의 삐뚤어진 억압과 폭력에 대항하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또한, 10대들이 고민하고 갈등하는 성, 사랑, 임신, 자살 등의 자극적인 내용도 포함돼, 충격을 주고 있다.뮤지컬 해븐 측은 "'스프링 어웨이크닝'이 다소 무거운 소재는 맞다. 10대들이 불안하게 느끼는 감정이나 사회와 가족에 대한 반항, 미래에 대한 희망을 비트 있는 음악과 버무려 공연내내 감동을 안겨줄 것"이라고 소개했다.'스프링 어웨이크닝'은 지난 2006년 5월,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초연을 올린 이후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혁신적인 작품으로 인정 받았고, 2007년 제61회 토니어워즈 에서 최우수 작품상, 각본상, 음악상, 안무상 등 총 8개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한국 초연은 지난 2009년 7월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 올려졌으며 김무열, 조정석 등의 배우들을 뮤지컬 스타로 올려놓은 작품이기도 하다.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대중문화부 강승훈 기자 tarophin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