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3Q 이익 예상치 하회.. 내년 추정이익 하향조정<NH투자證>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은 1일 현대홈쇼핑에 대해 3분기 이익은 예상치를 소폭하회했으나 장기적으로 주가전망은 긍정적 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1000원은 종전대로 유지했다.현대홈쇼핑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1.3% 증가한 4589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8.9% 감소한 264억원을 기록했다.홍성수 연구원은 "외형성장은 유형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TV홈쇼핑 인터넷쇼핑몰 가탈로그 등 모든 채널의 고성장에 기인했다"며 "영업이익 감소는 고수익성 보험상품 판매가 높은 기저효과와 정책 규제로 전년동기 대비 30~40% 감소하면서 매출총이익률이 하락했고, 제반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올해 실적을 미세조정하고 2011년 실적 역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홍 연구원은 "3분기 이익이 예상치를 하회해 올해 실적 전망을 미세조정한다"며 "2011년 실적 전망은 고수익성 보험판매가 대폭 회복되지 않을 가능성을 감안해 종전대비 하향조정한다"고 덧붙였다.당분간 주가도 이익 예상치 하회, 종편 선정과 관련한 홈쇼핑채널 변경 가능성, 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박스권 횡보를 예상했다.다만 동종 업체 대비 고성장성과 고수익성, 시가총액 대비 현금자산 가치, 중국 홈쇼핑 사업 진출 등을 감안해 장기적인 주가는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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