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윤빛가람 'AG 출전 너무 기뻐..목표는 당연히 우승'

[파주=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기성용의 대체선수로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에 깜짝 발탁된 윤빛가람(경남)이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윤빛가람은 28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합류해 첫 훈련을 한 뒤 인터뷰에서 "어젯밤 대표팀에 뽑혔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뻤다. 하지만 기쁜 만큼 부담감도 크다. 좋은 경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윤빛가람은 "(기)성용이 형과는 늘 경쟁자의 관계였다. 성용이 형이 아시안게임에 나가지 못하는 건 안타깝지만 덕분에 내가 이런 좋은 기회를 잡게 됐다"고 웃으며 "어렵게 잡은 기회다. 성적도 중요하지만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윤빛가람은 "지난해 홍명보 감독님이 이끈 20세 이하 대표팀의 경기를 봤는데 선수들이 단합도 잘되고 기량도 좋은 것같다"며 "목표는 당연히 금메달이다. 병역혜택을 떠나 최고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꼭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윤빛가람은 또 K리그 신인왕 경쟁에 대해 "지동원과 경쟁이라면 이번 아시안게임 플레이에 따라 신인왕 향방이 갈릴 것같다"며 신인왕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24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대표팀은 29일 오전 광저우와 기후 환경이 비슷한 일본 오키나와로 떠나 일주일간 훈련한 뒤 다음달 5일 광저우에 입성한다. 홍명보호는 북한(11월 8일 오후 5시)·요르단(11월 10일 오후 5시)·팔레스타인(11월 13일 오후 5시)과 차례로 조별예선을 치른다.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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