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아닌 추위에 茶·홍삼·보온용품 판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따뜻한 차(茶)나 보온용품 판매가 크게 늘었다.감기를 예방하기 위해 면역력을 길러주는 홍삼 등 건강보조식품도 특수를 누리고 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G마켓은 지난 19일부터 1주일간 허브차와 유자차, 모과차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30%, 25%, 30%씩 더 팔렸다. 따뜻한 음료를 휴대할 수 있는 보온병 판매량도 30%나 늘었다.복분자즙, 칡즙, 마늘즙 같은 즙 제품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20% 늘었고, 홍삼액 판매도 30% 증가했다.또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가습기도 인기를 끌어 판매량이 30%가량 증가했다.옥션에서는 최근 일주일간 휴대용 보온용품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25% 가량 증가했다. 특히 핫팩은 30~50개들이 대량 묶음상품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창문 틈으로 찬바람이 새는 것을 막아주는 '문풍지'도 전체상품 중 판매인기 상품을 모은 베스트100 코너 중 40위권에 올랐다.디앤샵에서도 같은 기간에 홍삼 제조기, 한방차 제조기를 비롯한 웰빙 가전제품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50% 늘었다.홍삼을 비롯한 건강식품 카테고리 매출은 65% 신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몸을 따뜻하게 하고 감기 예방에 도움을 주는 식품이 인기"라며 "수능을 앞둔 수험생 선물로 구입하는 고객도 많다"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오현길 기자 ohk0414@ⓒ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