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가 KB국민은행스타투어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LPGA제공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정말 간절히 원했다."이보미(22ㆍ하이마트)에게는 24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하늘코스(파72ㆍ6587야드)에서 끝난 KB국민은행스타투어(총상금 7억원) 우승이 특히 '상금랭킹 1위'로 도약하는 각별한 의미가 더해졌다. 이보미의 우승스코어(19언더파 269타)는 더욱이 2006년 오리엔트차이나레이디스오픈에서 신지애(22ㆍ미래에셋)가 수립한 종전기록(17언더파 271타)을 2타 차 경신한 KLPGA 역대 최소타 기록이다. 개인적으로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도 처음이다.이보미는 우승 직후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과 함께 매일 밤 필라테스를 하면서 유연성을 키워 10야드 이상 비거리가 늘었다"며 그동안 공들였던 장거리포에 대한 비밀부터 소개했다. 이보미는 이어 "최근에는 숏게임에 집중해 위기관리능력도 향상됐다"며 자랑을 덧붙였다.이보미는 올 시즌 상승세를 앞세워 내년에는 일본 진출도 생각하고 있다. 다음 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오션코스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하나은행챔피언십을 마친 뒤 곧바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퀄리파잉(Q)스쿨 2차 예선을 준비한다. 손은정 기자 ejs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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