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금리인상]'금리인상도 원자재價 랠리 못막아'

단기 조정 있을 수 있지만 곧 다시 랠리 재개할 것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중국의 기준금리 인상 조치가 원자재 가격의 단기 조정을 가져올 수는 있겠지만 중장기적인 상승세는 막을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왕 첸 중국 완다 선물(Wanda Futures) 리서치담당이 "중국의 금리인상 조치는 중국 경제 성장에 대한 당국의 자신감을 표현한 것"이라면서 "이 조치가 궁극적인 원자재가격 강세를 막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완다 선물은 대련 원자재거래소의 2위 선물사다.왕은 보고서를 통해 "시장이 과민하게 반응했다"면서 "곧 다시 랠리를 재개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한 "금리 인상 조치는 중국이 최대수요국인 원면과 대두 가격에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반면 원당과 커피는 중국의 수입량이 적어서 상대적으로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실제로 19일 상품시장에서는 천연가스와 원당 및 커피를 제외한 대부분의 원자재 가격이 하락마감했다. 천연가스는 전력수요가 풍부해 상대적으로 경기에 민감하지 않은 상품으로 꼽힌다.보고서는 달러 강세에 대해서는 "금리인상 조치가 궁극적으로 글로벌 투자처로서 중국의 매력을 더욱 부각시킬 수 있기 때문에 달러화 강세는 일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재우 기자 jjw@<ⓒ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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