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12일 현재의 TV시장은 3번째 커다란 변곡점에 서 있다며 '세상을 보는 창'인 TV가 점차 현실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진단했다.윤부근 사장은 이날부터 나흘 동안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2010 한국전자산업대전'에서 '제3의 TV 물결(The 3rd Wave of TV)'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윤 사장은 "입사 후 TV의 패러다임이 이렇게까지 바뀔 줄은 몰랐다"면서 "제임스 카메론(영화 '아바타' 감독) 등을 만나고 다니면서 어떻게 스마트TV를 통해 소비자에게 가치 있는 제품을 제공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윤 사장은 이어 "TV는 컬러혁명과 디지털혁명에 이어 현재 스마트혁명이라는 3번째 커다란 변곡점에 서 있다"면서 "지금까지 TV는 상상하는 모습으로 변해 왔다. 미래의 TV도 이같은 상상력과 기술의 상호작용으로 현실과 가까운 모습으로 발전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밖에 윤 사장은 현재 200개 정도인 스마트TV용 애플리케이션을 연말까지 300개로 늘린 뒤, 내년까지 1000개 정도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스마트TV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현재 TV용 앱스토어를 전 세계 109국에 오픈을 했고, 현재 200여개 콘텐츠가 올라와 있다"면서 "이를 연말까지 300개, 2011년까지 100개 정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김진우 기자 bongo7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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