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국감]새마을금고 금융사고 최근 5년간 521억원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다양한 복지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새마을금고에 최근 5년간 521억원에 달하는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행정안전위원회 김소남 의원은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새마을금고의 사고현황을 보면 최근 5년 동안 17건의 금융사고가 발생했으며 사고액은 무려 521억원4800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연도별 금융사고액 현황을 살펴보면 2005년 7억2500만원에서 2007년 77억1300만원, 2008년 291억4200만원에서 2009년 51억6400만원이었다.새마을금고의 정부감사 지적사항도 언급됐다. 김 의원은 “2008년에는 24개 금고에서 171건을 지적받았으며 2009년에는 46개 금고에서 288건이 지적돼 전년대비 68% 증가했다”고 말했다.반면 연도별 복지사업은 줄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2007년 15만6712건에서 2008년 6만2514건, 2009년 5만5715건으로 최근 3년 동안 복지지원 건수는 3분의 1로 급격히 감소했다.김 의원은 “새마을금고의 금융부실 증가와 주민복지사업의 급격한 감소는 새마을금고의 본래의 기능을 상실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배경환 기자 khb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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