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주민 실생활 보게 한 '2010 강남구 통계' 발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주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항목을 골라 만화와 그래프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쓴 스토리텔링 형식의 통계책자 ‘2010 강남구의 통계’를 발간했다.이번에 선보이는 ‘2010 강남구의 통계’는 대가족이 모여 사는 가정의 어린이 ‘민국’이를 중심으로 가족·친척들과 연관 있는 통계정보를 이야기로 재미있게 풀어냈다.

'2010 강남구 통계' 표지

강남구는 구정운영 기초자료로 활용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2년에 한 번씩 ‘강남구 사회조사’와 ‘강남구 사회지표’ 구축을 정기 실시하고 있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발간된 이 책자는 ‘강남구 통계연보’와 ‘강남구 사회조사’ ‘강남구 사회지표’ 결과 중 출산·평생교육·노인복지·관광 등 주민들의 관심이 높고 정책 수립에 필요한 통계정보를 중심으로 제작했다.또 ‘2010 강남구의 통계’에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출산’에 관해서 출생아수, 결혼통계는 물론 저출산 해결방안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과 강남구 지원책 등을 소개하고 있다.이와 함께 고령화 사회에 접어듦에 따라 구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평생교육시설 이용형태, 노인의 정보화교육 참여율, 노인 복지서비스 욕구 통계 등과 함께 글로벌 강남을 소개하는 의료관광 통계 및 명소 등을 실고 딨다.이는 단순히 수치를 알리는데 그치지 않고 사회적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좋은 가를 고민하게 하는 색다른 시도가 돋보이는 통계 책자로 기대가 된다. 또 강남구민의 ‘가족관계별 만족비율’ ‘흡연구민의 금연시도율’ ‘가사분담 실태’ ‘자주 찾는 문화재와 명소’ 등 재미있는 통계자료도 들어있어 지역 주민의 생활을 가늠해 볼 수도 있다.총 1000부가 발간된 ‘2010 강남구의 통계’는 구청 동 주민센터 보건소 학교 도서관 등 주민들의 왕래가 잦은 곳에 비치되는데 강남통계정보사이트(//gss.gangnam.go.kr)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정한호 전산정보과장은 “‘2010 강남구의 통계’는 재미난 스토리와 그림으로 어린이들의 사회 통계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뿐 아니라 조사된 통계자료가 정책에 어떻게 이용되는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어 구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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