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피겨퀸' 김연아(고려대)가 피겨스케이트 본고장 미국에서 펼친 첫 아이스쇼에서 황홀한 연기를 선보였다.김연아는 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LA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올댓스케이트 LA 아이스쇼'에서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연 첫 아이스쇼를 성공적으로 펼쳤다. LA스테이플스는 김연아가 99년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딴 뒤 시상대에서 가슴 찡한 눈물을 흘렸던 곳. 김연아는 이곳에서 '피겨 레전드' 미셸콴(미국)과 호흡을 맞춰 환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현지 팬들을 매료시켰다.김연아는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딴 후 갈라쇼에서 선보였던 '타이스의 명상곡'과 국내 아이스쇼에서 팬들을 신나게 했던 '블릿프루프'를 차례로 연기했다. 1부에서 김연아는 서정적인 '타이스의 명상곡'을 선보인 후 미셸 콴과 함께 머라이어 캐리의 'Hero'에 맞춰 아름다운 연기를 펼쳤다.2부에선 해외에서 첫 선을 보이는 '블릿프루프'를 완벽한 점프와 함께 화려한 연기로 장식하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김연아는 4일 같은 장소에서 한 차례 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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