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웅진코웨이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대한민국 대표 환경가전 전문업체로 잘 알려져있다. 사람들의 수명이 늘고 소득이 늘어남에 따라 무수한 소비자들의 욕구와 관심은 ‘건강’, 즉 ‘웰빙문화’를 만들어냈다.
거성 신준섭 애널리스트
지난 1998년 1000억원에 못 미치던 웅진코웨이의 매출이 10년 뒤인 2008년 1조원 이상 급증하게 된 배경도 이를 잘 입증해주고 있다. 특히 경기불황을 감안할 때 11년 연속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달성 등 쉼 없는 성장세는 웅진코웨이의 미래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웅진코웨이의 투자 가치는 다음 사항에서 더욱 두드러진다.첫째, ‘시장 경쟁력’부문이다. 웅진코웨이는 98년 렌탈비지니스 개념을 업계 최초로 도입을 했고, 서비스 전문가인 ‘코디(CODY)’를 통해 사전 서비스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시장점유율, 고객만족도, 브랜드 인지도 등에서 국내 최고의 위치를 점하고 있는 상태다. 이러한 차별화된 렌탈 비즈니스 성공으로 2010년 반기 말 현재 웅진코웨이는 약 486만명의 렌탈 및 멤버쉽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데, 이는 국내 인구 4900만명을 4인 가족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 두 집 중 한 집이 고객인 셈이다. 이는 향후 웅진코웨이의 신규 사업부문의 영업 네트워크로 활용될 것이며, 시장의 탄탄한 진입장벽 구축 형성 및 웅진코웨이의 사업 역량에 큰 에너지원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웅진코웨이의 시장 경쟁력은 실적에서도 고스란히 담겨있다. 올해 2분기 매출은 3,666억원, 영업이익은 586억원으로 전년도 동기대비 각각 6.6%, 20.7%씩 증가를 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468억원으로 20.5% 증가해 사상 최대치 기록을 한 바 있다. 렌털 등 주력사업과 화장품 신사업이 동반 호조를 보이면서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한 것이다. 특히 중국 법인의 지속적인 성장세 역시 큰 몫을 차지했다. 향후 웅진코웨이의 활약은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 심지어 유럽시장까지도 돋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상반기와 같은 분위기라면 웅진코웨이의 올해 예상 매출은 약 1조 5천억원을 무난히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수급 구조 확대에 따른 기술적인 상승이 기대된다. 최근 웅진코웨이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IR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8월 31일부터 9월 10일까지는 영국, 프랑스, 독일, 스위스, 아일랜드에서, 9월 15일부터 17일까지는 홍콩에서 해외 주요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기업설명회(IR)를 열었다. 심지어 최근 다우존스 아시아퍼시픽 지수에 편입됨에 따라 해외 투자가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배경을 충분히 마련하면서, 향후 국내 투자 자금 뿐 아니라 해외 자금의 지속적인 유입이 기대된다. 9월에는 단기간에 약 10%에 달하는 상승을 보이면서 투자접근에 대한 부담이 될 수도 있겠지만, 위 사항들을 고려해볼 때 현재의 시세는 시작에 불과하다. 중장기적인 상승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43,000원에서 45,000원 가격구간에서 꾸준한 분할매수 전략을 권하며, 목표가는 65,000원선까지 내다본다.[※ 부자되는 증권방송 하이리치 애널리스트 거상(본명 신준섭)/ 하이리치 소속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최신의 종목리포트는 하이리치 사이트(www.hirich.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미현 기자 grob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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