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서울반도체, 시총 1위 탈환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서울반도체가 셀트리온을 제치고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상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20일 오전 10시8분 현재 서울반도체 시가총액은 2조5159억원으로 2조4943억원을 기록하고 있는 셀트리온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서울반도체가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상위 1위 자리에 올라선 것은 지난 8월5일 이후 약 40여일 만 만이다. 서울반도체는 지난 7월21일 장중 사상 최고가인 5만800원을 기록한 이후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 주문이 쏟아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더욱이 LED 업황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고개를 들면서 지난달 31일 주가는 3만6350원까지 밀렸다. 반면 셀트리온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인 덕분에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서울반도체는 최근 단기 급락으로 인해 가격 메리트를 확보한 데다 3·4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는 분석이 더해지며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운호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서울반도체가 안정적 웨이퍼 공급선 확보 및 다양한 해외거래선, 차별화된 조명 매출 등 경쟁업체 대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LED TV 재고 및 LED 모듈 단가인하 리스크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서울반도체의 3분기 매출액은 2분기 대비 58.2% 증가한 3405억원으로 추정됐다. 기존 전망치 대비 소폭 증가한 규모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16.3%로 예상됐다.박형수 기자 parkh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박형수 기자 parkhs@ⓒ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