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은행권 스트레스테스트 연기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그리스 은행들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었던 스트레스 테스트가 10월 말로 연기됐다고 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국제통화기금(IMF), 유럽위원회(EC), 유럽중앙은행(ECB) 등 이른바 ‘트로이카’ 금융 기관들은 그리스 중앙은행과 은행권 스트레스 테스트 실시일을 이달 말에서 다음달 말로 한 달 연기하는데 합의했다.앞서 지난 7월 유럽 은행권을 대상으로 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공개됐지만 이것은 이와는 별도로 진행되는 것으로 그리스 은행들을 좀 더 장기적인 관점으로 체크하고 정부의 지원 없이도 생존할 수 있는가를 평가한다.그리스 은행들은 스트레스 테스트 실시일이 연기되면서 자금 조달에 숨통이 터지게 됐으며 지난주 로드쇼를 통해 10억유로의 자금조달에 성공하면서 테스트 결과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도 품게 됐다.그리스 최대 은행인 그리스국립은행(NBG)의 경우도 다음달 유상증자로 인한 17억유로 규모의 자금 확충이 완료됨에 따라 테스트일 전까지 결과분을 반영할 수 있게 됐다.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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