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성진지오텍(대표 신언수)은 일본 히타치 조센과 200억원 규모(1700만달러)의 담수플랜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기존에 양산하던 다중효용증발법(MED) 플랜트에 이어 다단계증발법(MSF)을 적용한 담수플랜트에 대해 첫 계약을 따내 향후 신규시장에 대한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성진측은 2012년 1월까지 제작해 아랍에미리트 루와이스 정유단지내 공업용수 생산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회사 관계자는 "현재 설치된 기존의 중동의 담수설비들은 노후화로 인하여 교체물량에 따른 대기 수요가 상당한 것으로 파악된다" 며 "앞으로 담수플랜트 사업 경쟁력을 키워 에너지 플랜트사업을 이을 차세대 매출처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성진지오텍은 2003년 리비아 수전력청이 발주한 '리비야 주아라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프랑스 시뎀사와 협업으로 2세대 담수설비로 불리는 다중효용증발법 MED)방식을 생산해왔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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