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인택 장관 '쌀 전향적 지원..시멘트·중장비는 검토'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현인택 통일부장관은 8일 대북지원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쌀은 한도 내에서 (지원을) 전향적으로 검토한다"고 말했다. 현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남북관계를 적절히 하려 한다'는 이 대통령의 전날 당청회동 발언과 관련, '쌀과 중장비 지원이 포함되느냐'는 구상찬 한나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또한 북한이 역제안한 시멘트와 중장비 지원 여부와 관련, "시멘트는 조금 (지원)한다고 할지 생각하고 있다. 다른 것은 그렇게 구체적으로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시멘트의 경우 수해복구 차원에서 일정 부분 지원을 검토할 수 있지만 군사적 전용 가능성이 우려스러운 중장비 지원에 대해서는 부정적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김성곤 기자 skze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김성곤 기자 skzero@ⓒ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