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제한된 상승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유로존 우려에 따른 위험 회피 심리가 재개됐으나 9일 금통위를 앞둔 부담과 네고물량 등으로 인해 환율 상승폭은 제한될 수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1170원~1200원 박스권으로 재차 복귀했다면서 적극적인 포지션 플레이는 줄어들 것이라고 언급했다. <B>외환은행</B> 전일 유로존 은행의 건전성 문제가 제기되면서 다우지수가 하락한데 따라 역외 환율이 전일 종가인 1176.80원 대비 약 2.60원 상승한 영향으로 금일 서울 외환시장은 강보합 개장이 예상된다. 전일 뉴욕증시 하락 및 독일의 경제지표 악화와 유로존 우려로 유로가 큰폭으로 하락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나, 전일 이미 시장에 선반영된 여파로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내일 예정된 금통위를 앞두고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역외가 달러매수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고 시장참가자들의 적극적인 포지션 운용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져 117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는 장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72.0원~1182.0원. <B>우리은행</B>원달러 환율이 유로존 위기에 대한 불안감 재발로 인한 유로달러 급락세를 반영해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글로벌 증시 하락, 유로달러 하락으로 추가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대기중인 네고물량으로 상승폭이 제한되며 유로달러 및 국내 증시에 따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75.0원~1185.0원. <B>하나은행</B> 원달러 환율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된 글로벌 시장의 분위기를 반영해 오름세로 출발해 상승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하지만 박스권 하단으로 간주됐던 1170원선을 지키며 반등한 전일의 상승분이 악재를 선반영한 부분도 있고 금통위 금리 결정 이벤트를 앞두고 매수 포지션을 설정하기는 부담스러울 수 있어 상승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74.0원~1184.0원. <B>대구은행</B> 원달러 환율은 뉴욕증시 하락에 따른 아시아 증시의 반응에 따라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로만 놓고 본다면 이날 상승 압력이 있을 것으로 보이나 내일 금통위에서 정책금리 인상에 무게가 실리고 있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이 위쪽으로 크게 올라갈 여지는 없어보인다. 이날은 1180 중심에서 거래 이루어 질 것으로 판단된다. 핵심은 금통위의 정책금리 결정. 이날 예상 범위는 1173.0원~1185.0원. <B>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B> 유로존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다시 시장은 안전자산선호로 회귀. 풍부한 유동성이 글로벌 금융시장을 지지하고 있으나 경기에 대한 불안은 랠리를 억제하고 있다. 환율은 안전자산선호 강화로 다시 1170원~1200원의 박스권을 단단히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유로존 문제가 새로운 것은 아니고, 내일 있음 금통위에 대한 부담, 긍정적인 국내펀더멘털 등을 반영하며 급등도 제한될 듯. 한편 달러엔 환율이 최근 저점에 가까워 지고 있는 가운데 엔원 플레이도 주목해야 할 듯하다. 이날은 장 중 글로벌 환시 주목하며 1180원 부근 등락이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74.0원~1185.0원.<B>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B> 국제환시 안전자산 선호심리 강화 및 뉴욕 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주식시장의 약세 흐름을 반영하며 이날 환율은 다소 간의 상승 압력 속에 출발할 전망이다. 다만, 역외환율의 상승폭은 크지 않은 모습인데, 해당 악재를 전일 우리 환시에서 선반영한 측면이 강한데다 익일로 예정된 금통위 부담 역시 공격적인 롱플레이를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차적으로 1180원의 저항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겠으나, 1180원대에서의 매수 부담이 가중되며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환율은 117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제한된 상승세 보이는 가운데 장중 증시 및 달러/ 엔 동향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75.0원~1185.0원.정선영 기자 sigum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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