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동양종금증권은 8일 롯데쇼핑에 대해 중국 슈퍼마켓 시장에서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5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한상화 애널리스트는 "롯데쇼핑이 중국 마크로를 운영하는 CTA마크로의 지분을 인수해 대형마트 8개를 확보하고 롯데마트로 상호를 변경했다"며 "또한 타임즈 지분 전량을 인수해 중국 내 글로벌 유통업체들과 본격적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타임즈는 중국 동부지역에서 57개의 대형 슈퍼와 11개의 슈퍼를 운영하고 있다.이에 중국에서 성장속도가 빠른 유통 업태인 대형 슈퍼마켓을 주요 사업을 함으로써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매장의 80%가 위치하고 있는 장쑤성의 소매 판매액은 중국 전체 소매판매액을 넘어서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한편 중국 내 백화점 사업의 영업정상화까지는 시간이 좀더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2008년 베이징 왕푸징 거리에 오픈한 백화점 1호점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는 내국인 관광객에게 고가 상품 판매가 쉽지 않은데다 관광지에 위치해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이솔 기자 pinetree1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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