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청 수뇌부, 김태호 사퇴 이후 민심수습책 논의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당청 수뇌부는 29일 시내 모처에서 비공개 회동을 갖고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와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이재훈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에 따른 민심수습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동은 이명박 정부가 집권 후반기를 맞아 야심하게 추진하고 있는 공정한 사회 구현과 친서민 중도실용 정책 등이 8.8 개각 이후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불거진 주요 후보자들의 위장전입과 말바꾸기 등의 도덕성 의혹으로 민심의 역풍이 적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당청 수뇌부는 국무총리 및 장관 후보자의 낙마에 따른 후속 인선 문제와 함께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 문제 등을 논의하는 한편, 9월 정기국회 주요 법안 처리 문제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회동에는 당에서 안상수 대표, 김무성 원내대표, 원희룡 사무총장 등이, 청와대에서 임태희 대통령실장과 정진석 정무수석이 각각 참석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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