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규 기자]피츠버그 박찬호가 팀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박찬호는 29일(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수비 실책으로 아쉽게 동점을 허용했다.피츠버그는 7-4로 앞서던 7회 프린스 필더에게 투런포를 얻어맞아 한 점 차로 쫓겼다. 이 때 박찬호가 불을 끄기위해 구원 등판했다. 첫 타자 맥게히에게 우전 안타를 맞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이어 로렌조 케인의 보내기 번트 타구를 잡은 포수 크리스 스나이더가 2루로 송구해 1루 주자를 잡아냈다. 박찬호는 알시데스 에스코바의 타석 때 케인에게 2루 도루를 허용한 데 이어 폭투로 1사 3루의 위기에 몰렸다. 다행히 에스코바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 한숨을 돌렸다.박찬호는 조너선 르크로이를 3루수 땅볼로 유도하며 이닝을 끝내는 듯 했다. 하지만 3루수 페드로 알바레즈가 실책을 범해 3루 주자의 득점을 허용했다. 이어 크리스 딕커슨을 1루수 땅볼로 잡아내고 7회를 마무리했다. 박찬호는 8회초 타석에서 대타 델윈 영과 교체됐다. 7회 1실점은 비자책점으로 처리되어 시즌 평균 자책점을 5.76에서 5.60으로 낮췄다. 세이브 상황에서 리드를 놓치는 바람에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피츠버그는 11회말 케인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아 7-8로 패했다.박종규 기자 glory@<ⓒ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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