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신애, 2위 '3승 고지가 눈앞에~'

LIG클래식 둘째날 4언더파, 아마추어 배희경 2타 차 단독 선두

안신애가 LIG클래식 둘째날 16번홀에서 칩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제공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안신애(20ㆍ비씨카드)가 '3승 고지'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안신애는 28일 경기도 포천 일동레이크골프장(파72ㆍ6494야드)에서 이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LIG클래식(총상금 3억원) 둘째날 4타를 줄여 공동 2위(5언더파 139타)에서 역전 우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아마추어 배희경(18ㆍ남성여고)이 2타 차 단독 선두(7언더파 137타)다. 안신애는 1번홀(파4)부터 버디를 낚으며 기분좋게 2라운드를 출발했다. 이어진 2번홀(파5) 보기로 스코어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3번홀(파3)에서 5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타수를 줄여나갔다. 6번홀(파4)에서는 110m 거리의 '샷 이글'까지 잡아내 순식간에 2타를 더 줄였다. 안신애는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4언더파 68타를 완성했다. 안신애는 "샷감이 특히 좋았다"며 "후반들어 퍼팅 실수로 버디 찬스를 여러 번 놓친 것이 아쉽지만 3라운드에서도 필드 샷에 좀 더 집중해서 기회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안신애는 최근 5경기에서 우승 두 차례와 준우승 2차례, 공동 4위 등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승수를 보태면 총상금 4억원 돌파와 함께 상금왕을 굳힐 수 있게 된다. 배희경이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3언더파를 작성하면서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했고, 조영란(23ㆍ요진건설)과 아마추어 한정은(17ㆍ중문상업고)이 안신애와 같은 공동 2위 그룹에 포진했다. 서희경(24ㆍ하이트)과 유소연(20ㆍ하이마트)이 공동 6위(3언더파 141타)로 우승사정권이다.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던 이보미(22ㆍ하이마트)는 4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19위(1언더파 143타)로 밀려났다. 손은정 기자 ejs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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