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시작으로 전기·전자업종 채용시즌 개막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다음달부터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전기·전자업종의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가 본격화된다.2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가장 먼저 하반기 모집공고를 냈다. 일반입사와 산학장학생, 전문연구요원으로 나눠 뽑는 이번 공채에서 정확한 총 채용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당초 예상이었던 800명 선보다는 다소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LG전자는 9월 10일가지 지원서 접수를 받은 후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 최종서류전형을 거쳐 10월말께 면접을 한 후 11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삼성전자도 9월 중 하반기 채용을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중이다. 올 상반기 3500명을 선발했던 삼성은 그룹차원에서 하반기 채용규모를 당초계획보다 500명 늘어난 총 4500명을 뽑을 계획이어서 계열사인 삼성전자의 채용규모도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전기는 오는 27일 서울 신촌 메가박스와 30일 부산 서면 롯데시네마에서 ‘무비데이’행사를 열어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삼성전기 관계자는 “구직자들이 취업설명회도 듣고 스트레스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원서 접수는 다음달 중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LG디스플레이도 9월 중 하반기 채용공고를 낼 계획이다.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사업부별로 대졸신입사원과 기능직 등 인력수요 예측을 집계하고 있다”며 “다음달 공고를 내고 채용과정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삼성과 LG 등 10대 그룹은 올해 하반기에 모두 2만25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이 가운데 삼성과 LGㅣ, 포스코 등 3개 그룹의 올 하반기 채용규모는 연초계획보다 9200명 늘어난 총 1만7300명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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