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5일부터 연세-서대문 교양대학 운영...정창영 전 연대 총장 등 강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북가좌동에 사는 주부 나윤희(40)씨는 요즘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다.연세대 등 지역내 명문사학의 수준 높은 강좌로 배움의 기쁨을 누릴 것인지, 평소 관심 있던 커피마스터 과정을 이수해 자격증에 도전해 볼지 고민중이다.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연세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손잡고 다음달부터 ‘자격증 ㆍ전문가 과정’과 ‘연세-서대문 교양대학’을 운영한다.◈전문인을 양성하는 서대문 - 자격증ㆍ전문가 과정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서대문구는 각 분야의 전문가로 가는 입문 단계의 과정으로 알차게 구성해 구민들이 사회적으로 다양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특히 서대문구는 모든 계층을 아우르는 전문 교육을 골고루 제공해 구민들이 역량 있는 전문가로 거듭나도록 돕는다.다음달 1일부터 열리는 강좌는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장년층 ▲제2의 인생을 설계하려는 은퇴층과 노년층까지 신청할 수 있다.교육 내용은 자격증 취득을 목적으로 하는 자격증 준비과정, 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전문교육과정 개인 역량 강화를 위한 우수 자기 계발 교육과정 등으로 크게 나뉜다.▲공연 기획 전문가 ▲글쓰기 지도사 ▲동화구연 지도자 ▲독서심리 치료전문가 ▲커피카스터 등 총 154개 과정이 개설되며 관심 분야에 수상 신청할 수 있다.과정별로 6명씩 총 90명에게 학습비의 60%를 지원하며 오는 12일부터 선착순 접수한다.12월 18일까지 운영되는 강좌는 연세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진행된다.◈연세-서대문 교양대학서대문구는 다음달 15일부터 ‘연세-서대문 교양대학’을 운영한다.이 과정은 지역내 명문사학의 수준 높고 품격 있는 강좌들로 구성돼 배움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다.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서대문구청 6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교양대학은 12주 과정으로 알차게 운영된다.연세대학교 정창영 전 총장의 ‘한국 경제의 전망과 대응’ 강연을 시작으로 문화, 예술, 경제, 건강, 자녀 교육 등 각 분야의 우수 강사들이 초빙된다.김형철 교수의 ‘가치있는 삶을 사는 지혜’ 박홍이 교수의 ‘자녀 교육과 우리의 미래’ 연문희 교수의 ‘ 행복한 부부도 AS가 필요하다’ 등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강의가 이어진다.특히 10월 20일에는 정호훈 서울대 규장각 교수와 함께 경복궁으로 현장 체험 학습을 떠나는 시간도 마련된다.‘연세-서대문 교양대학’ 수강을 원하는 서대문구 거주 주민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수강료는 3만원이며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국민기초수급자 등은 수강료가 면제된다.한편 평생교육의 중심지인 서대문구는 지난 6월까지 이화여자대학교와 ‘이화-서대문 여성 아카데미’ ‘서울의 문화, 조선에서 현대까지’를 마쳤다.아울러 명지대학교와 연계한 ‘이민행정전문인과정 외 10개 강좌’ 명지전문대학과 손잡은 ‘요양보호사 외 21개 강좌’도 내년 2월까지 진행하고 있다.이 외도 연세대학교 문과대학과 협력한 ‘열린 인문학’ 강좌, 명지전문대학과 요양보호사 등 9개 과정의 자격증 취득 과정은 운영한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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