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자서전 출판기념회, 정치인 대거 출동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앞두고 김 전 대통령의 자서전 출판기념회가 10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이해찬,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 김원기, 임채정 전 국회의장을 비롯해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 정세균 전 대표, 김근태·손학규·정동영 상임고문, 동교동계 권노갑, 한화갑, 김옥두 전 의원, 친노그룹의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정 국민참여당 대표,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여했다.이와 함께 정진석 청와대 정무수석과 이재오 특임장관 내정자를 비롯해 김덕룡 대통령 국민통합특보,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 주호영 전 특임장관 등이 참석했다.김 전 대통령 추모위원장인 김석수 전 국무총리는 이날 축사에서 "김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 현대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인물로 용기와 지혜, 통찰력을 갖춘 준비된 대통령"이라고 평가했다.브라이언 맥도날드 주한 유럽연합 대사는 "인권 존중 사상을 위한 김 전 대통령의 투쟁은 EU가 추구하는 가치와 공통점이 많다"며 김 전 대통령을 추모했다.김 전 대통령 부인인 이희호 여사는 자서전을 소개하면서 "이 책이 세계 여러 나라에 번역되어 책을 읽는 이들의 일생에 도움이 되고 이를 통해 세계 평화를 이루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 여사는 이날 남편의 과거 군사정권으로부터의 탄압을 설명하는 도중에 눈시울을 감추지 못해 참석한 이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한편, 오는 17일 오후 6시30분에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1주기 추모 문화제는 배우 문성근씨와 오정해씨의 사회로 진행되며, 1주기 추도식은 18일 오전 국립현충원 김 전 대통령 묘역에서 열린다.김달중 기자 da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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